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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에서 공형진은 한때는 천년제약의 대표이사였지만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 민태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공형진은 소속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주 주말마다 거듭되는 악행들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민태석이었지만 미움을 받은 만큼 큰 관심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훌륭한 제작진과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좋은 작품으로 남을 드라마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애인있어요’를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형진은 ‘애인있어요’에서 신분 상승과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온갖 악행을 일삼는 민태석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명품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욕망으로 똘똘 뭉친 악랄한 면모 속에 부모 없이 동생을 키우며 어렵게 자라 마음 한 편에는 누군가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민태석의 면면들을 표현하며 입체적인 인물의 특징을 완성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애인있어요’ 마지막 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