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에 힐링.명상을…강원랜드 ‘세계명상대전’성료

입력 2016-02-2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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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개막한 ‘2016 세계명상대전’이 연인원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막을 내렸다

명상대전 마지막 날인 28일 태국 아잔간하 스님은 법문을 통해 “법의 수행을 일상생활에서도 잊지 말라. 특히 가정에서 법을 수행하는 것을 잊지 말라”며“이번 명상대전은 참으로 놀랍고 대단한 기회였으며, 특별한 행사였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세계명상대전에서는 4일 동안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탑 명상길 걷기, 초청 고승의 ‘핸드 프린팅’, 아잔간하, 아잔브람, 혜국 스님이 참석한 ‘무차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원랜드는 2012년 110여 개국 1500여명이 참가한 ‘국제스키연맹(FIS)총회’에 이어 세계명상대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대규모 MICE 이벤트 유치에 새로운 성과를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명상대전을 계기로 방문객을 위해 힐링과 명상을 접목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한다. 명상대전 초청고승들의 핸드프린팅 동판은 하늘길 입구의 명상쉼터에 영구 보존하고, 명상수행길오 운영했던 운탄고도의 2단계 사업을 진행해 새로 16.6km 구간에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운틴콘도 앞 산책로에 3000권의 책을 비치해 콘도를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는 200㎡(60평) 규모의 ‘숲속 도서관’ 설립을 추진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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