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진짜사나이’ 전효성, 치킨 주홍글씨…제대로 찍혔다 (종합)

입력 2016-02-28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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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엣지] ‘진짜사나이’ 전효성, 치킨 주홍글씨…제대로 찍혔다 (종합)

기승전‘치킨’이다. 전효성을 바라보는 군 관계자들의 눈에는 치킨만 보였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한 여군특집 4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무학교 입교를 위해 신체검사와 상담 등이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여군들의 실제 몸무게가 공개됐다. 대부분 프로필과 다른 수치가 나와 본인을 당혹스럽게 했지만, 나나(본명 임진아)는 52.6kg으로 프로필과 동일한 수치가 나왔다.

또 전효성은 앞서 예고대로 입교 당시 팬들에게 전해 받은 ‘치킨’으로 인해 곤혹을 치르게 됐다. 조교와 중대장은 전효성을 바라보면 항상 치킨을 언급했다.

특히 중대장은 생활관의 생활지침을 일러주는 과정에서 지침을 발견하고, “치킨은 뭐냐”고 물었다. 전효성은 “입교 전 팬에게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대장은 크게 분노하며 “여러분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하러 가기 전에는 “여성성이 없어야 한다. 진짜 멋지다고 생각하고 행동해라”며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중대장은 전효성에게 “치킨만 가져오면 다냐”라며 쏘아붙였고, 전효성은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중대장은 “10년 동안 군생활 하는 중 처음이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후 전효성은 “나는 이미 치킨으로 찍힌 거 같다”고 걱정했다. 이런 걱정은 체렴 걱정에서도 현실이 됐다. 체력검정을 하면서 평발인 전효성이 힘들어 하자, 군관은 “통닭 생각을 하느냐”며 질타했다.

전효성에게 없이 ‘치킨 주홍글씨’가 새겨지고 있었다. 전효성은 과연 ‘치킨 시련’을 극복하고 의무 부사관으로서 임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훈련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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