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

입력 2016-07-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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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틀야구대표팀. 사진제공|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리틀야구대표팀이 숙적 대만을 격파하고 2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다.

리틀야구대표팀은 1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2016 세계리틀야구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대회’ 결승전에서 대만을 7-6, 1점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출전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2014년 제68회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29년 만에 우승의 거둔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한국을 비롯해 전년도 우승팀 대만과 중국,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은 결승에 올라 난적 대만을 제압하며 2년 만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2016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중국 계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6회말 역전패를 당하면서 미국으로 가지 못했다.

세계리틀야구연맹에서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대표 동서울지역팀(감독 지희수, 코치 엄범석, 황상훈 외 선수 13명)은 8월 18일부터 미국 윌리엄스포트에서 진행되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아시아-퍼시픽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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