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세마 간판스타는 바로 나”

입력 2017-09-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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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리는 제9경주 ‘경기도지사배’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천쌀’이 8월 열린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역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브리즈업 특별경주 입상마들 리턴매치
막강 추입력 이천쌀 우승후보 기대주
최고 레이팅 초인마, 자유로운 선행 선입


한국 경마를 이끌 국산 2세마를 가리기 위한 ‘쥬버나일 시리즈’의 1차 관문이 시작됐다. 2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열리는 ‘경기도지사배’(국OPEN, 1200m, 2세)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2세마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경주는 8월20일 열린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 출전, 입상한 경주마 간의 리턴매치여서 경마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이천쌀(한국, 수, 2세, R37)

7월 첫 출전한 국6등급 데뷔전에서 4마신(1마신=약2.4m) 차로 가볍게 우승했고, 2017년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 경주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두 번 1200m에 출전해 모두 우승한 것. 완성도 높은 추입력을 겸비해 우승후보로 꼽힌다. 경주 초반 스타트에 약점이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 끌어주는손(한국, 암, 2세, R32)

6월 데뷔한 ‘끌어주는손’은 총 세 번 출전해 한 번도 입상을 놓친 적이 없는 우수 마필이다. 최근 출전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경마팬을 놀라게 했다. 특히 추입력이 좋고, 출전을 통해 경주 경험을 쌓으면서 발주 능력도 향상됐다.


● 에클레어뷰티(한국, 암, 2세)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뛰어난 스타트 능력을 과시하며 4코너까지 선두를 지켰다. 아쉽게도 경주 종반 뒷심 부족으로 3위에 그쳤지만 당당한 체형을 겸비한 기대주로 우승 도전에 나서기에 충분하다.


● 횡운골(한국, 수, 2세, R33)

7월 데뷔전에서 6마신 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거둔 전력으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최종 4위에 머물렀다. 수월한 선행 전개가 아니라면 자력 입상은 쉽지 않을 듯하다.


● 초인마(한국, 수, 2세, R41)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기대주로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을 보유했다. 3번 출전해 2번의 우승을 포함해 모두 입상했다. 선행, 선입 전개가 자유로운 마필이라 불리한 게이트 번호를 받더라도 큰 영향 없이 능력 발휘가 기대되는 우승후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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