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여자배구 IBK기업은행(구단주 김도진)이 9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국내 프로배구단 최초로 ‘2018 IBK기업은행장배 수원시 전국 생활체육 배구대회’를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함께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원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수원시 소재 9개 체육관에서 남자 클럽 2부, 남자 클럽 3부(정조대왕리그, 수원성리그), 장년부, 남자 대학부, 외국인부, 여자 클럽 3부(정조대왕리그, 수원성리그), 여자 대학부 등 총 9개부로 나눠 열린다. 일부 부문(남-녀 클럽 3부)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전국 배구 동호회 118개 팀 1600여명이 최종 참가 신청했다.
경기방식은 9인제 3세트 21점제(마지막 세트 15점)경기로 예선 리그를 거쳐 8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3팀당 1조로 리그를 구성하여 조별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총 상금 2160만원이 걸려있는 이 대회는 부문별 우승팀 100만원, 준우승팀 50만원, 3-4위 팀에겐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국 배구동호인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배구가 생활체육으로 뿌리내리는데 기여코자한다”며, “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에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앞으로 배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개회식은 김도진 기업은행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선구 대한배구협회 수석부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9월 1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수원시 소재 초, 중, 고교 배구선수들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배구용품도 수원시배구협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