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vs박정언 으르렁 “임성한 주특기 나온다” (결사곡3)

입력 2022-04-28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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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가 박정언과 격렬한 ‘기 싸움’에 돌입한다.

앞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약칭 ‘결사곡3’)는 14회에서는 서동마(부배 분)와 무사히 결혼식을 치르고 첫날밤에 이미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음을 고백한 사피영(박주미 분)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사피영을 아니꼽게 바라보는 최집사(박정언 분) 모습을 공개했다. SF전자 맏며느리 이시은(전수경 분) 결혼 소식에도 “신데렐라두 아니구, 할데렐라?”이라며 빈정거렸던 최집사는 깐깐한 새 사모님 사피영 지적에 “단추 같은 X! 판을 흔들어 놓을 거야”라며 도우미들과 작당 모의를 시작, 일촉즉발 위기를 일으킨다. 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인 사피영이 최집사를 가만두지 않을 터다. 텃세를 부리는 최집사에게 사피영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SF전자 사모님으로서 속 시원한 한방을 터트릴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박주미와 박정언의 대치 장면은 지난달 촬영했다”며 “밝은 미소로 현장에 등장한 박주미는 박정언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면서 다소 경직된 박정언 긴장을 풀어줬다. 박주미와 박정언은 장면에 대한 의견을 진지하게 나누고는 차분히 각각 맡은 사피영과 최집사의 감정에 집중했다. 깊게 몰입한 두 사람은 긴장감이 핑퐁처럼 휘몰아치는 날 선 장면을 순조롭게 완성,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장면을 두고 “임성한 작가 주특기인 인간의 내면 최극단 심리와 반전 쾌감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며 “매회가 엔딩 맛집인 ‘결사곡3’ 최종회에서는 어떤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파란을 안길지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사곡3’ 15회는 30일 밤 9시 10분, 마지막회인 16회는 5월 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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