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욘 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던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4번(파4)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았을 때 공동 2위로 올라선 욘 람(스페인)과는 7타 차였다. 첫날부터 단 하나의 보기 없이 압도적으로 앞서간 모리카와를 생각하면 이미 우승은 결정된 듯 했다. 2위와의 타수 차가 오히려 궁금할 정도였다.
하지만 ‘장갑을 벗을 때까지 결과는 모른다’는 말처럼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모리카와는 부담감 탓인지 오히려 뒷걸음질을 했고, 람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람이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3년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190억 원)에서 드라마같은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270만 달러(33억7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10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7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1타를 줄이는데 그친 모리카와(25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33언더파를 치고도 PGA 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인 34언더파를 친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밀려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내며 작년 5월 멕시코오픈 이후 8개 월 만에 PGA 투어 통산 8승에 입맞춤했다.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두 모리카와에 7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람은 1번(파4) 홀 보기로 시작했지만 2번 (파3)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4번(파4) 홀부터 3연속 버디를 몰아쳤다. 9번(파4)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인 후 12번~14번(이상 파4) 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5번(파5) 홀에선 이글까지 낚아 모리카와를 1타 차로 압박했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모리카와는 14~15번 홀에 이어 16번(파4) 홀까지 3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그린 옆 벙커에서 거리 조절에 실패해 훌쩍 날아간 볼은 러프로 향하고, 평범한 어프로치샷 때 뒤땅을 치거나 짧은 퍼트를 놓치는 등 어이없는 실수를 연거푸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공동 2위 그룹에 6타 앞선 채 4라운드를 맞았던 모리카와는 5타 차 역전패를 당했던 2021년 히어로 월드챌린지 악몽에 이어 자신의 커리어에 남을 또 하나의 ‘흑역사’를 쓰고 말았다.
람과 같은 조에서 친 김주형(21)은 5타를 줄이며 22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고, 6타를 줄인 이경훈(31)은 21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임성재(25)는 19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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