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상혁 측은 15일 “14일 카자흐스탄에서 귀국한 우상혁이 곧 부비동염 수술을 받는다. 회복까지 약 2주 정도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체코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해온 우상혁은 부비동염으로 인해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정상적으로 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렸졌다. 이에 지난달 체코 네흐비즈디 대회 불참을 선언했지만, 본인의 의지가 강해 이번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어차피 올해 가장 큰 목표는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이라 현재로선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는 지난해 우승(2m33)했던 대회라 욕심을 내고 있다. 특히 당시 준우승(2m30)에 그쳤던 숙적 무타즈 에사 바심(33·카타르)이 올해도 출전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맞대결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