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클럽 통산 300어시스트 위업…2005년 1호 → 2023년 300호

입력 2023-03-12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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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란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레스트에 2-1로 이겼다.

1-1로 맞선 후반 45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가 결승골을 쐈다. 메시가 하프라인 뒤에서 전진패스한 공을 이어받은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로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었다.

메시는 이날 클럽 통산 30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은 메시가 역사상 처음으로 클럽 통산 300도움을 올린 선수라고 전했다. 역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불러도 손색없을 수치다.
FIFA 월드컵 스태츠 트위터에 따르면 메시는 2005년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30번 유니폼을 입고 호나우지뉴에게 첫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그리고 이날 PSG에서 같은 등번호를 달고 음바페의 골을 도와 300번째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지난달 클럽 통산 700골을 돌파, 현재 701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도움에서도 금자탑을 쌓게 됐다.

메시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는 PSG 구단의 1부리그 3000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달 5일 자신의 PSG 201번째 골로 에딘손 카바니(200골·발렌시아)를 넘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그는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 기록을 202골로 늘렸다.

리그 4연승을 달린 PSG는 단독 선두(승점 66)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55)와는 승점 11차다.

브레스트는 15위(승점 23)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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