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괴물과도 같은 파워를 지닌 요르단 알바레즈(26,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차전 복수에 성공할까?
휴스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을 가졌다.
이날 알바레즈는 장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휴스턴은 2패 뒤 2승을 거뒀다.
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알바레즈는 2회와 3회 실점으로 3-3이 된 4회 희생플라이로 4-3을 만들었다. 이후 휴스턴은 호세 어브레유의 홈런으로 7-3까지 달아났다.
또 알바레즈는 9-3으로 크게 앞선 8회에도 2사 이후 적시타를 때려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이자 세 번째 타점을 만들었다.
이는 알바레즈의 이번 포스트시즌 5번째 멀티히트 경기이자 멀티타점 경기. 또 알바레즈는 2경기에서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즉 8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 5경기에서 멀티히트-멀티타점. 1안타를 기록한 2경기 중 1경기에서는 홈런을 때려냈다. 사실상 제어가 불가능한 타자.
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바레즈가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무안타-무타점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ALCS 1차전이 유일하다. 조던 몽고메리에게 압도당한 경기.
당시 알바레즈는 휴스턴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몽고메리에게만 삼진 3개를 당했다. 총 4타수 무안타 3삼진의 치욕.
이제 휴스턴은 21일 ALCS 5차전에서 유일하게 알바레즈를 제어한 몽고메리와 격돌한다. 알바레즈가 복수에 성공하며 팀을 2패 뒤 3연승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