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고민 해결, 이제 집 앞에서” 무료 법률 상담 확대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가 도민들의 법률 고민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10월 2일 음성군을 시작으로, 하반기 4개 시·군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상담에서는 부동산, 가사, 민사 등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진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상담에서는 부동산 상속 문제로 고민하던 어르신이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등 많은 도민들이 도움을 받았다.
이번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음성(10월 2일, 음성군청), 옥천(10월 18일, 옥천군청), 증평(10월 23일, 증평읍사무소), 충주(10월 25일, 충주시청)에서 진행되며, 무료 법률 상담관으로 위촉된 변호사, 법무사 등의 법률 전문가가 각 시·군의 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도민들에게 부동산, 가사, 민사, 형사상 법률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 시·군 현장을 찾아 총 41건의 법률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 소송, 의료 사고 관련 손해배상 청구, 이혼 시 친권 및 양육자 지정 관련 상담 등이 있었다.
또한, 충북도는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실을 통해 올해 현재까지 160건의 상담을 실시했으며,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 충북도청 공감마당(신관 2층)에서 진행되는 대면 또는 전화 무료 법률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도 법무혁신담당관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무료 법률상담에 대한 도민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홈페이지에서 무료 법률상담실 접속 후 법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작성하면 48시간 이내로 상담관의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과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실,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 등을 통해 충북도민들은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
도 허 정 법무혁신담당관은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은 도민 가까이 찾아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적 애로사항을 듣고 그에 알맞은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듣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법적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