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아이들(idol) 그룹 슈퍼주니어가 27일 아시아투어 첫 해외공연지 태국 방콕에서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슈퍼주니어는 7월 12일 태국 임펙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더 1st 아시아 투어 ‘슈퍼쇼’ 인 방콕(THE 1st ASIA TOUR ‘SUPER SHOW’ in Bangkok)’을 기념해 27일 오후 6시 방콕 백화점 씨암 파라곤 야외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태국 인기프로그램 ‘트루 뮤직 톱20(True Music Top 20)’의 진행자 탑 나타세엣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1만3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해 마치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
또한 태국 음악채널 ‘트루뮤직’은 이번 기자회견을 위해 슈퍼주니어 특집방송 ‘라이브 브로드캐스트 슈퍼 주니어 1st 아시아 투어 ‘슈퍼쇼’ 프레스 콘피런스(LIVE BROADCAST SUPER JUNIOR 1ST ASIA TOUR ‘SUPER SHOW’ press conference)’를 편성, TV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인사말을 비롯해 ‘보고 싶었어요(폼킷·쿤캅)’ ‘귀여워요(나락짱)’ 등 간단한 태국어로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 환호를 받았다.
슈퍼주니어 프로모션을 맡은 트루뮤직 관계자는 “슈퍼주니어의 ‘슈퍼쇼’의 예매가 시작된 25일 예매사이트가 다운될 정도로 큰 인기였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몹시 당황했지만 태국에서 슈퍼주니어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아시아투어 첫 해외공연이자 태국 첫 단독콘서트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태국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멋진 공연으로 보답할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