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조준’ 살라, 재계약 아직 ‘리버풀 감당 돼?’

입력 2024-12-31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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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2번째 20-20과 자신의 첫 발롱도르를 조준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32). 하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

살라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를 치른 가운데, 17골-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모두 리그 단독 선두의 기록. 살라는 자신의 4번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물론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 이후 첫 20-20에도 도전 중이다.

리버풀은 현재 압도적인 리그 선두. 14승 3무 1패 승점 45점으로 2위 노팅엄 포레스트에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다. 심지어 노팅엄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그 페이즈 6승 무패 승점 18점으로 전체 선두에 올라 있다. 현재로서는 더블이 매우 유력한 상태.

현재 리버풀의 일등 공신은 바로 살라. 하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살라에게 재계약을 주지 않고 있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된다.



살라는 지난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2도움으로 5-0 대승을 이끈 뒤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 들려줄 소식이 없다는 것.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살라는 “아직 멀었다”라며,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중이다”라고만 언급했다.

리버풀이 살라와의 재계약을 망설이는 것은 나이 때문일 것이다. 살라는 1992년 생. 오는 2025년에는 33세가 된다. 축구선수로는 전성기가 지날 나이.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살라는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서는 마치 리오넬 메시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재계약이 늦어질수록 큰 비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또 살라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거센 압박을 받을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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