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만의 홈 3연패’ 맨유, 14위 수모 ‘강등권 코앞’

입력 2024-12-31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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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등권이 코앞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패하며 14위로 이번 해를 마감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경기. 하지만 맨유는 경기 내내 뉴캐슬에 압도당한 끝에 0-2로 패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 또 홈 3경기 연속 패배다.

이에 맨유는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뉴캐슬은 9승 5무 5패 승점 32점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와의 격차는 고작 승점 7점에 불과하다.

알렉산더 이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더 이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뉴캐슬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전반 4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삭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조엘링톤에게 다시 헤더 골을 내주며 0-2까지 끌려갔다. 전반 20분도 되기 전에 2골이나 내준 것. 전반 0-2 마무리.

해리 매과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매과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기에 빠진 맨유는 후반에 들어 공세를 취했으나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4분에는 매과이어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뉴캐슬에는 여유가 있었다. 급한 것은 맨유 쪽. 결국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맨유의 0-2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맨유는 최근 4경기 연속 패배이자 지난 1962-63시즌 이후 무려 61년 만에 홈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리그 14위의 수모.

이제 맨유는 오는 2025년 1월 6일 리버풀과 리그 원정경기를 가진다. 현재 양 팀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참사가 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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