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 8부에서는 루이(서인국)와 고복실(남지현)의 알콩 달콩 로맨스가 그려졌다. 임시로 차중원(윤상현)의 집에 머물던 루이와 복실은 살인 사건 범인이 검거된 이후 다시 옥탑방으로 돌아왔고 루이는 복실의 소원대로 바다로 향했다.
두 사람은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아이처럼 자유롭게 뛰놀고,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은 보기만해도 미소를 짓게 만든 한 장면이었다. 또한 바다에 이어 책방에서 데이트 하던 두 사람은 달콤하고 수줍은 첫 키스까지 나누며 서로에게 점점 빠져 들었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고복실을 연기하는 남지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극 초반 할머니와 함께 강원도 산골 오지에서 약초를 캐며 지내던 복실은 순박하고 순수함의 결정체였다. 햇볕에 그을린 까만 피부가 말해주듯 첫 회부터 예쁨을 버리고 고복실에 몰입한 것.
이후 서울로 상경해 기억을 잃은 루이까지 보살피게 된 복실은 어린 나이이지만 험난한 서울 생활도 이겨내는 당차고 야무진 똑순이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루이의 직진 로맨스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몰랐던 복실이 설레어 하는 모습을 표현해 내는 남지현의 모습은 지켜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예쁜 고복실 캐릭터 그 자체였다.
이에 루이와 함께 성장해 갈 고복실과 그 캐릭터를 그려낼 남지현의 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쇼핑왕 루이’ 남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