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음주운전 검찰 송치 “피해는 환희 차량이 당해”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음주운전으로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은 환희가 음주운전을 했지만 그의 차량이 피해를 당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환희를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결과, 사고 피해차량은 오히려 환희 쪽이었다. 상대 운전자가 환희를 가해 차량으로 주장했지만 경찰은 “두 차량 모두 과속을 했고 차선을 변경한 차량이 좀 더 주의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하며 환희를 피해 차량으로 결론내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음주운전으로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은 환희가 음주운전을 했지만 그의 차량이 피해를 당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환희를 검찰에 송치했다.
환희는 지난 3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했다. 당시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차량과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로 측정됐다. 그는 서울에서 술자리를 한 뒤 자고 일어나 차를 몰았지만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로 용인시에 위치한 자택으로 귀가 중이었다.
그러나 경찰 수사결과, 사고 피해차량은 오히려 환희 쪽이었다. 상대 운전자가 환희를 가해 차량으로 주장했지만 경찰은 “두 차량 모두 과속을 했고 차선을 변경한 차량이 좀 더 주의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하며 환희를 피해 차량으로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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