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정소민 밀착 모멘트…한밤의 주방 데이트?! (엄친아)

입력 2024-08-3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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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정소민 밀착 모멘트…한밤의 주방 데이트?! (엄친아)

tvN ‘엄마친구아들’ 혜릉동 청춘남녀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31일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의 설레는 초밀착 모먼트와 정모음(김지은 분), 강단호(윤지온 분)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소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전하지 못한 채 묻어둔 오랜 진심을 마주했다. 타임캡슐 속 편지에 적힌 마음은 이미 끝난 것이라 여기며 외면하고 부정했지만, 최승효는 예기치 못한 순간 끝난 적 없던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배석류에 대한 잊고 있던 감정이 되살아난 듯, 최승효의 심장이 다시 빠르게 뛰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모두가 퇴근한 늦은 저녁, 그레이프와의 미팅으로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 아틀리에 인 사무실에 돌아온 최승효와 배석류의 모습이 포착됐다.

함께 주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최승효가 넘어질 뻔한 배석류를 받쳐 안으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최승효를 위해서 요리에 열중하는 배석류의 야무진 손끝과 이를 낯설고 신기한 듯 바라보는 최승효의 놀란 눈빛도 흥미롭다. 앞선 예고편에서 배석류와 또다시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자, “이거 완전 상습범이네”라는 볼멘소리로 어색하고 떨리는 마음을 숨긴 최승효.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의 낯선 변화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옆집남녀’ 정모음과 강단호의 분위기도 평소와 사뭇 다르다. 먼저 정모음이 한 아이와 함께 병원 응급실에서 포착됐다. 그가 직접 이송해온 이 응급 환자는 바로 얼마 전 동네에서 처음 만난 정모음의 새로운 꼬마 친구. 그리고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무슨 일인지 강단호가 사색이 된 얼굴로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늘(31일) 방송되는 5회에서 최승효는 배석류를 향한 미묘한 감정에 혼란스러워 거리를 두려 하지만, 옛 연인 장태희(서지혜 분)까지 나타나며 머리도 마음도 더욱 복잡해진다. 여기에 혜릉동 이웃이 된 정모음과 강단호는 또다시 우연한 만남을 반복하며 자꾸만 얽히기 시작한다. 9시 20분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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