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쇼박스·NEW·스튜디오타겟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한국영화계에 마침내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역대 최악의 ‘보릿고개’를 지나며 ‘고사 직전’이라는 비명이 지배적이었던 극장가에 새해부터 잇따라 들려오는 ‘흥행 승전보’가 한국영화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새해 벽두 가장 먼저 훈풍을 몰고 온 작품은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다. 지난해 마지막 날 개봉해 여전히 일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인 영화는 10일 기준 누적 관객 250만8278명을 기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인 110만 명을 두 배 이상 훌쩍 넘어선 수치다. 상대적으로 관객 동원력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멜로 장르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는 이를 매우 의미 있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흥행 배턴은 지난 4일 개봉한 유해진-박지훈 주연의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이어받았다. 단종의 유배 생활을 재조명한 이 작품은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화제성을 뿌리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 주말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가오는 설 연휴 대목과 맞물려 손익분기점인 260만 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개봉한 조인성-박정민 주연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휴민트’를 향한 열기도 뜨겁다. 시사회 이후 쏟아진 언론과 평단의 격찬에 힘입어 올해 개봉작 중 최고치인 사전 예매 18만 장(개봉 전날 기준)을 돌파한 데 이어 첫 날 11만 명을 모으며 곧바로 박스오피스 1위로 직행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전지적 독자 시점’ 등 대작들의 연이은 부진이 한국영화 침체의 결정타가 됐던 만큼, 2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휴민트’의 성패는 시장 회복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흥행 불패’ 신화를 써온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이 관객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상업영화의 선전뿐만 아니라 ‘작은 영화’들의 약진도 시장에 활기를 더한다. 대작들의 틈바구니, 절대적인 좌석 수의 열세 속에 개봉한 ‘신의악단’은 역주행의 기적을 쓰며 누적 관객 110만 명(손익분기점 70만 명)을 돌파했다. 또 독립·예술영화계의 수작으로 꼽히는 ‘세계의 주인’ 역시 입소문을 바탕으로 누적 관객 20만 명을 넘어서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정부 차원의 지원 사격도 극장가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정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었던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함에 따라 가격 부담으로 발길을 돌렸던 관객들을 다시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한 영화계 관계자는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는 이유는 결국 ‘볼만한 영화’가 있기 때문”이라며 “장르의 다양성과 정책적 지원이 맞물린 지금이 한국영화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적기”라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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