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어 기타’로 데뷔한 라이즈, ‘악기 시리즈’로 대세 굳히나

입력 2023-10-2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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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인 그룹 ‘라이즈’.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대형 신인 그룹 ‘라이즈’.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새 노래 ‘토크 색시’…색소폰 연주자 뜻해
멤버 원빈 ‘걸어다니는 조각상’ 팬심 저격도
대형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케이(K)팝 사상 전무후무한 콘셉트인 ‘악기 시리즈’로 대세 굳히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에 이어 이번엔 ‘토크 색시’(Talk Saxy) 색소폰을 들고 나온다.

공개 초반 언어유희에 기반한 의도적 오기는 아닌가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색시(Saxy)는 색소폰을 연주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를 뜻하는 최신 영어. 시리즈화를 염두하고 기획한 건 아니었다는 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나, 기타에서 색소폰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음악적 서사 구조가 라이즈의 차별화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데뷔 즉시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엄청난 동력을 가속화 시키려는 듯 불과 2달 새 레퍼토리 추가에 나선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라이즈는 지난달 4일 첫 출격하며 내놓은 미니 음반 ‘겟 어 기타’로 100만 장이 넘는 초동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성공적 데뷔 시즌이라 평가할 만한 현 추세를 감안하면 새 음반 ‘토크 색시’까지 더해 ‘신 음원 강자’ 등극도 시간문제일 듯하다.

그런가 하면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 상승도 라이즈의 폭발적 인기를 견인하는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 특히 멤버 원빈은 ‘걸어 다니는 조각상’이란 극찬과 함께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팬심 광폭 저격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데뷔 2개월 만에 다시 내놓게 된 라이즈 새 노래 ‘토크 색시’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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