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DAY6(데이식스)가 깊이를 더한 음악 인생 2막을 약속했다.
데이식스는 미니 8집 [Fourever]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군 복무로 인한 약 3년의 공백기를 끝내고 발매하는 새 앨범명 [Fourever]는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을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해 만들어졌다.
성진은 “오랜만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부담을 눌러놓으려고 했다”며 “새 앨범은 데이식스 2막의 시작이자 ‘이전의 데이식스와 앞으로의 데이식스를 잇는 앨범’이기도 하다. 음악적인 성장, 깊이를 더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앨범”이라고 신보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나 역시 우리의 2막이 기다려지고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할지 궁금하다. 우리를 기다려준 팬과 대중에게 이제는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원필)
“공백기 동안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성장했다. 예전에는 드럼을 패턴화해서 몸에 익히려고 했는데 군대에서 음악을 많이 들어서인지 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도운)
“‘우리 이런 음악 하는 사람들입니다’라고 소개하는 앨범이다.” (영케이)
특히 이번 컴백은 차트 역주행이라는 겹경사와 맞물렸다. '예뻤어'(2017),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2019)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순위 상승을 이루며 데이식스의 음악이 스테디셀러임을 증명한 것.
성진은 “우리 음악에 늘 자부심이 있었다. 진심을 다해서 만든 곡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20년 정도 잡고 언젠가는 될 거라 막연하게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역주행이) 일찍 찾아와서 조금 당황스럽다. 하지만 이런 우상향이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감사할 뿐이다”라고 데뷔 10년차에 이룬 성과를 자부했다.
영케이는 “역주행을 바라면서 음악 활동을 한 적이 없기에 새 앨범 작업을 할 때도 우리가 하던 대로 좋은 노래를 만들려고 했다”며 “현재의 데이식스를 음악으로 잘 보여주겠다”고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데이식스의 새 앨범 'Fourever'에는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를 비롯해 'HAPPY'(해피), 'The Power of Love'(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Get The Hell Out)'(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는 세상이라는 무대 위 손잡고 같이 서 준 이들을 향해 보내는 세레나데로,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승호와 최희진이 출연해 몰입도를 높였다.
영케이에 따르면, 타이틀곡은 가장 마지막에, 수많은 수정을 거쳐 완성됐다. 그는 “모두가 같이 부르면서 뛸 수 있는 곡이길 바라며 만들었다. 페스티벌 무대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마음 한뜻으로 부르는 분위기가 누군가를 향한 응원으로 들리지 않을까”라고 소개했다.
이어 “JYP 박진영 프로듀서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느낌으로 수정하면 좋겠다’ 조언을 했고, 역대급으로 많이 방향을 바꾸며 작업을 했다. ‘Welcome to the Show’ 이 한 구절만 남기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을 정도다. 단순한 무대 위 쇼를 인생이라는 쇼로 확장했다”고 작업 과정을 공유했다.
또 데이식스는 “수록된 7곡 모두 타이틀곡 후보였다”면서 ‘해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해피’는 밝고 신나는 사운드와 달리 울적하게 들릴 수도 있는 노래다.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답을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주고자 했다. 행복을 갈구하는 느낌이 강하다.” (영케이)
“개인적으로 ‘해피’에 공감을 했고 짠내식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할 트랙이다.” (성진)
새 앨범은 18일 오후 6시 발매되고 데이식스는 4월 12일~14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끝으로 원필은 “신곡 무대를 다 보여드리려고 준비 중이다. 영업 비밀이라 밝힐 수는 없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예정”이라고 귀띔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데이식스는 미니 8집 [Fourever]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군 복무로 인한 약 3년의 공백기를 끝내고 발매하는 새 앨범명 [Fourever]는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을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해 만들어졌다.
성진은 “오랜만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부담을 눌러놓으려고 했다”며 “새 앨범은 데이식스 2막의 시작이자 ‘이전의 데이식스와 앞으로의 데이식스를 잇는 앨범’이기도 하다. 음악적인 성장, 깊이를 더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앨범”이라고 신보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나 역시 우리의 2막이 기다려지고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할지 궁금하다. 우리를 기다려준 팬과 대중에게 이제는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원필)
“공백기 동안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성장했다. 예전에는 드럼을 패턴화해서 몸에 익히려고 했는데 군대에서 음악을 많이 들어서인지 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도운)
“‘우리 이런 음악 하는 사람들입니다’라고 소개하는 앨범이다.” (영케이)
특히 이번 컴백은 차트 역주행이라는 겹경사와 맞물렸다. '예뻤어'(2017),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2019)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순위 상승을 이루며 데이식스의 음악이 스테디셀러임을 증명한 것.
성진은 “우리 음악에 늘 자부심이 있었다. 진심을 다해서 만든 곡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20년 정도 잡고 언젠가는 될 거라 막연하게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역주행이) 일찍 찾아와서 조금 당황스럽다. 하지만 이런 우상향이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감사할 뿐이다”라고 데뷔 10년차에 이룬 성과를 자부했다.
영케이는 “역주행을 바라면서 음악 활동을 한 적이 없기에 새 앨범 작업을 할 때도 우리가 하던 대로 좋은 노래를 만들려고 했다”며 “현재의 데이식스를 음악으로 잘 보여주겠다”고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데이식스의 새 앨범 'Fourever'에는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를 비롯해 'HAPPY'(해피), 'The Power of Love'(더 파워 오브 러브), '널 제외한 나의 뇌 (Get The Hell Out)'(겟 더 헬 아웃),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는 세상이라는 무대 위 손잡고 같이 서 준 이들을 향해 보내는 세레나데로,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승호와 최희진이 출연해 몰입도를 높였다.
영케이에 따르면, 타이틀곡은 가장 마지막에, 수많은 수정을 거쳐 완성됐다. 그는 “모두가 같이 부르면서 뛸 수 있는 곡이길 바라며 만들었다. 페스티벌 무대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마음 한뜻으로 부르는 분위기가 누군가를 향한 응원으로 들리지 않을까”라고 소개했다.
이어 “JYP 박진영 프로듀서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느낌으로 수정하면 좋겠다’ 조언을 했고, 역대급으로 많이 방향을 바꾸며 작업을 했다. ‘Welcome to the Show’ 이 한 구절만 남기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을 정도다. 단순한 무대 위 쇼를 인생이라는 쇼로 확장했다”고 작업 과정을 공유했다.
또 데이식스는 “수록된 7곡 모두 타이틀곡 후보였다”면서 ‘해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해피’는 밝고 신나는 사운드와 달리 울적하게 들릴 수도 있는 노래다.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답을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주고자 했다. 행복을 갈구하는 느낌이 강하다.” (영케이)
“개인적으로 ‘해피’에 공감을 했고 짠내식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할 트랙이다.” (성진)
새 앨범은 18일 오후 6시 발매되고 데이식스는 4월 12일~14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끝으로 원필은 “신곡 무대를 다 보여드리려고 준비 중이다. 영업 비밀이라 밝힐 수는 없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예정”이라고 귀띔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