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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구국도 36호선 도로 울진군 관리

입력 2025-03-10 08: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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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청. 사진제공 l 울진군

울진군청. 사진제공 l 울진군



구국도 36호선 금강송면 삼근리 ~ 근남면 수산리 25.2km 구간, 울진군 관리 이관
울진군은 구국도 36호선 금강송면 삼근리부터 근남면 수산리까지 25.2km의 구간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관리 이관 받아 군도 21호선으로 지정·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설 국도 36호선이 2020년 4월 개통됨에 따라 기존의 구국도 36호선은 2025.1.6. 국도의 기능이 폐지됐고, 도로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로 관리 이관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2025.2.12. 인수인계 절차를 완료하고 울진군이 해당 구간의 도로를 관리하게 됐다.

또한 울진군은 구국도 36호선을 군도 21호선으로 지정해 관리하고자 경상북도에 군도 노선지정 변경 승인 신청해 해당 구간을 군도 21호선으로 노선 고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구국도 36호선 관리 이관으로 2017년 이관받은 금강송면 광회리 ~ 삼근리 구간을 포함해 관내 구국도 36호선의 전 구간을 울진군에서 이관받아 관리하게 됐다.

구국도 36호선은 1982년 착공하여 1984년 준공했고, 지형이 매우 험준하고 80년대의 부족한 기술력과 예산으로 인해 민간 건설사와 함께 육군 공병대까지 투입되어 난공사 끝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명승 6호로 지정된 불영사계곡을 비롯해 금강송 군락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천혜의 절경을 갖고 있다.

부산청은 구국도 36호선 삼근리~행곡리, 답 운재 구간 생태복원 및 불영사 연결도로를 2026년부터 사업비를 확보해 시행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구국도 36호선을 군도 21호선으로 지정해 불영사 및 불영계곡 그리고 금강송 군락지를 연결하는 울진의 내륙 관광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장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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