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븐포트,임신으로호주오픈불참

입력 2008-12-18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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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븐포트가 호주 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35위 린제이 데이븐포트(32, 미국)가 호주 오픈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호주 오픈 참가를 확정했던 데이븐포트가 의사를 번복한 이유는 다름 아닌 둘째 아이 출산 때문. 갑작스런 임신 사실을 접한 데이븐포트는 심사숙고 끝에 호주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해 여름 아들을 출산한 뒤 코트에 복귀한 데이븐포트는 그해 9월과 11월 벌어진 두 차례의 투어대회를 모두 휩쓸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 윔블던과 US오픈에 출전해 초반 탈락하는 등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만족스런 성적을 거두지 못한 데이븐포트는 호주 오픈을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한편, 세계 정상급 톱랭커들이 기량을 겨루는 호주오픈은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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