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극약처방 안통하는 롯데 타선 어찌할꼬!

입력 2011-04-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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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 - 1 롯데
승:박정진 세:오넬리 패:김사율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둔 롯데는 적어도 ‘2승 1패’를 목표로 하고 대전에 왔다. 류현진 등판 경기를 제외하곤 ‘이긴다’는 욕심이었다.

지난 17일 잠실 LG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4연패를 끊은데다, 상대가 한화라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 했지만 오히려 1무2패 최악 성적을 거뒀다. 단독 꼴찌로 추락까지 했다.

장원준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그보다 더 큰 문제점은 ‘물먹은 방망이’다. 한화전 주중 3연전에서 롯데가 뽑은 점수는 30이닝 동안 고작 5점. 올시즌 16경기에서 54점, 경기당 3.38점에 그치고 있다. 리그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롯데가 경기당 평균 5.81점으로 8개 구단 중 가장 득점력이 좋았던 것을 떠 올리면 의외다. 테이블세터 전면교체, 조성환의 7번 강등 등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시도도 통하지 않는다는 점은 더 심각하다.

대전 |김도헌 기자(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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