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사진제공|KLPGA
김혜윤(23·비씨카드·사진)이 2012 현대차 차이나레이디스 오픈(총상금 40만 달러) 3회 연속 우승의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김혜윤은 14일 중국 샤먼의 동방하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혜윤은 2010년과 2011년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했다.
개인 통산 4승 가운데 2승을 중국에서 따낸 김혜윤은 “컨디션이 좋았고 후반에 퍼트가 잘 됐다. 1라운드에 좋은 성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에 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면 중국이 더 좋아질 것 같다. 앞으로 중국 투어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예정(19·에쓰오일)은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2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은 4언더파 68타를 쳐 김효주(17·롯데)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펑샨샨(중국)은 3언더파 69타(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배경은은 15번홀(파3·165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현대자동차 에쿠스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2013시즌 두 번째 대회로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