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부상’ PIT 앤드류 맥커친, 결국 15일 DL 올라

입력 2014-08-1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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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맥커친.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갈비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로스터 변동에 신중함을 취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국 앤드류 맥커친(28)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피츠버그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손 외야수 맥커친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 소급일은 지난 5일이다.

앞서 맥커친은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도중 8회 타격 후 왼쪽 옆구리를 움켜쥐며 1루로 달렸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후 피츠버그 구단은 맥커친의 부상자 명단 등재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지금까지 부상 상태를 지켜본 뒤 결국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맥커친은 피츠버그를 넘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하나.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과 함께 ‘공수 만능’의 최고 외야수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소속팀 피츠버그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부상 전까지 메이저리그 6년 통산 843경기에 나서 타율 0.298와 120홈런 446타점 523득점 942안타 출루율 0.384 OPS 0.879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MVP를 수상할 당시 157경기에 나서 타율 0.317와 21홈런 84타점 97득점 185안타 출루율 0.404 OPS 0.912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역시 109경기에 나서 타율 0.311와 17홈런 57타점 64득점 128안타 출루율 0.411 OPS 0.947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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