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21승’ 마퀴스, 신시내티와 마이너 계약… 재기 노려

입력 2015-01-22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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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마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활을 노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베테랑 오른손 투수 제이슨 마퀴스(37)가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22일(한국시각) 마퀴스가 신시내티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조건으로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마퀴스는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지만, 루키리그와 트리플A 경기에 나섰을 뿐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는 마퀴스가 지난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 있는 일. 마퀴스는 14년간 368경기(309선발)에서 1921이닝을 던지며 121승 114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또한 마퀴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인 2004년부터 시카고 컵스를 거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뛴 2009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특히 콜로라도 소속으로 활약한 2009년에는 33경기에서 206이닝을 던지며 15승과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마지막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후 마퀴스는 내리막길을 걸었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78경기에 선발 등판해 436이닝을 던져 27승 31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미 전성기가 지나 내리막을 걸은 마퀴스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지만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은 떨어져 보인다.

한편, 마퀴스는 13년간 내셔널리그에서만 활약하며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였다. 통산 5개의 홈런이 있으며, 2005년에는 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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