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NYM 세스페데스, AL서 골드글러브 첫 수상 영예

입력 2015-11-11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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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친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가려진 가운데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적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가 원 소속팀에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각 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드글러브는 오직 수비만으로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이에 따르면, 1루수에는 3년 연속 수상한 에릭 호스머, 2루수와 유격수에는 첫 수상인 호세 알투베와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주인공이 됐다. 3루는 매니 마차도의 2번째 수상.

포수 부문에는 캔자스시티를 우승으로 이끌며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살바도르 페레즈가 세 번째이자 3년 연속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관심을 모은 것은 외야. 첫 수상의 영광을 얻은 세스페데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하지만 세스페데스는 디트로이트에서 뛴 102경기에서 좋은 수비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고, 원 소속리그인 아메리칸리그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이어 최고의 수비를 자랑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키어마이어와 LA 에인절스의 콜 칼훈이 세스페데스와 함께 외야수 부문의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세 선수 모두 첫 수상.

마지막으로 투수 부문에는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댈러스 카이클이 두 번째이자 2년 연속 최고 수비수의 자리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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