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선수단 광주 입성, 서서히 달궈지는 세계수영선수권 열기

입력 2019-07-0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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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12~28일)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각국 선수단이 속속 광주에 입성하면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수촌 공식 입촌식을 진행한 5일부터 선수단 입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개촌식 당일 한국을 비롯한 독일, 미국, 네덜란드 등 100여 명이 입촌했고, 6일 일본 선수단(22명)을 포함한 12개국 186명, 7일에는 영국과 이탈리아 등 14개국 183명이 입성해 대회 개막을 준비 중이다.

종목별로 경기 스케줄이 다르기 때문에 각국 선수단도 1, 2진으로 나눠진다. 특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경영 경기가 21일 시작되면서 시차와 컨디션 조절 등을 감안해 입촌 시기도 서로 엇갈린다.

한국 선수단도 16일에야 전원이 선수촌에 합류하게 된다. 현재 선수단 일부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진행 중인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U대회일정을 마치는 대로 귀국길에 올라 광주로 향할 계획이다.

U대회 여자접영 50m에서 26초41로 동메달을 획득한 정소은과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 여자 10m 플랫폼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건 이재경, 조은비는 10일 무렵 광주에 도착해 결전을 대비한다.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목표로 노후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지어진 광주수영대회 선수촌은 25개동, 1660세대에 6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은행과 면세점, 우체국, 미용실, 카페 등 16개종 22개 시설이 운영되며, 6월 말까지 163개국 4000여명 이상이 대회 기간 숙식을 해결한다. FINA는 “역대 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선수촌이 광주에 마련됐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3일 엔트리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194개국에서 선수 5128명이 출전할 이번 대회는 경영 경기에만 2462명이 나서며, 아티스틱 수영에 1097명(47개국)이 출전한다. 그 다음은 다이빙(571명), 수구(516명), 오픈워터(387명), 하이다이빙(39명) 순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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