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3점포’ 푸홀스, 시즌 2호 홈런… 700홈런에 -19개

입력 2022-04-18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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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왼쪽)가 18일(한국시간) 밀워키전 3회 동점 3점 홈런을 때린 뒤 팀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왼쪽)가 18일(한국시간) 밀워키전 3회 동점 3점 홈런을 때린 뒤 팀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친정팀’에 복귀한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빅리그 통산 681호 홈런으로 대망의 700홈런 고지에 19개가 남았다.

푸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푸홀스는 3회 2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애런 애쉬비의 2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호 홈런. 지난 13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푸홀스는 출전 2경기 만에 대포를 추가했다.

빅리그 통산 홈런 갯수를 681개로 늘린 푸홀스는 700홈런 고지에도 19개를 남겨뒀다. 메이저리그에서 700홈런은 배리 본즈, 행크 애런, 베이브 루스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5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푸홀스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라스 누트바와 교체됐다. 경기는 밀워키가 6-5로 승리했다.

지난 2001년 빅리그에 데뷔, 세인트루이스에서 11시즌을 뛴 푸홀스는 이후 LA 에인절스, LA 다저스를 거쳐 올 시즌 11년 만에 다시 친정팀 유니폼을 입었다.

푸홀스는 올 시즌 4경기에서 타율 0.333(15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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