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칼을 꺼내들었다. 토론토를 이끌던 찰리 몬토요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다고 전했다. 토론토 구단 역시 곧바로 이를 공식화했다.
토론토는 13일까지 시즌 46승 42패 승률 0.523을 기록했다. 승률로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 하지만 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해당한다.
또 토론토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몬토요 감독 체제로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로써 몬토요 감독은 3시즌 반 만에 토론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9시즌부터 236승 236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지난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섰으나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했다.
이제 토론토는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은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