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소로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때 큰 기대를 받았던 마이크 소로카(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또 부러졌다. 이번에는 팔꿈치 수술로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소로카가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에 소로카는 시즌 아웃됐다.
단 팔꿈치에 구조적인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소로카는 이제 수술 후 재활을 통해 2023 스프링 트레이닝을 준비할 예정이다.
소로카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지난 2019시즌에 29경기에서 174 2/3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8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소로카는 2019시즌 이후 어깨, 사타구니 근육,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지난해에는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소로카는 지난달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달에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예전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하지만 소로카는 이번 팔꿈치 부상 전까지 마이너리그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며, 예전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이제 소로카는 2023시즌에 26세가 된다. 아직 젊은 나이. 하지만 소로카는 2019년 이후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대로 잊혀지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