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수 1위’ 번스, 연봉 조정 패 ‘74만 달러 때문에’

입력 2023-02-16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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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3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 중 하나인 코빈 번스(29, 밀워키 브루어스)가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

AP 통신은 16일(한국시각) 번스가 밀워키 구단과의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고 전했다. 이에 번스의 2023시즌 연봉은 1001만 달러로 확정됐다.

연봉 조정 전 번스의 요구액은 1075만 달러. 하지만 연봉 조정위원회가 밀워키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번스는 요구액보다 74만 달러를 덜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번스는 지난 2021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평균자책점 1위와 뛰어난 세부 성적을 바탕으로 누적의 잭 윌러를 눌렀다.

이어 번스는 지난해에는 33경기에서 202이닝을 던지며, 12승과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또 243탈삼진으로 이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2021시즌에는 세부 성적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해에는 누적 성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것. 그럼에도 74만 달러 때문에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

번스에게는 한 번의 연봉 조정이 남아있다. 이에 번스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FA 첫 해인 2025년에 31세가 된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번스는 최근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랭킹에서 저스틴 벌랜더, 샌디 알칸타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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