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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된 크로셰, 친정팀 상대 ‘KKKKKKKKKKK’ 역투

입력 2025-04-14 0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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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와 6년-1억 7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개럿 크로셰(26)가 친정팀을 상대로 ‘11탈삼진’ 쇼를 펼쳤다.

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보스턴 선발투수로 나선 크로셰는 7 1/3이닝 동안 96개의 공(스트라이크 65개)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 1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볼넷 허용은 1개.

보스턴은 크로셰의 호투 속에 3-1로 승리했다. 이에 크로셰는 지난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점은 마지막 8회 나왔다. 크로셰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맞고 교체된 뒤 개럿 위트록이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했다.

단 8회 추가 실점은 없었고, 9회에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 무실점으로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에 보스턴과 크로셰 모두 웃었다.



이로써 크로셰는 지난 3일 볼티모어전 8이닝 무실점 도미넌트 스타트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체적인 성적은 사이영상에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좋다. 시즌 4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1.38 탈삼진 28개를 기록 중이다.

크로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보스턴은 크로셰에게 6년-1억 70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보스턴이 선발 마운드의 운명을 크로셰에게 맡겼다는 것을 뜻한다. 크로셰는 시즌 초반 이에 대한 보답을 충분히 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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