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신민재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 도중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힘든지는 사실 한참 됐어요. 그냥 하는 겁니다.”
LG 트윈스 신민재(29)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2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6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팀의 14-1 승리를 이끌었다.
14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부터 4연승을 달린 L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이날 LG의 승리에는 신민재와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친 주장 박해민(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의 활약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2명 중에는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타점(5개)을 올린 신민재가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경기 후 신민재가 취재진에게 둘러싸이자, 구단 버스로 가다 이 광경을 본 박해민은 그를 향해 “골든글러브 2루수!”라고 외쳤다.
씩 미소를 짓던 신민재는 ‘주장의 칭찬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지 않다면 거짓말”이라고 답했다.
지금의 흐름이면 올 시즌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의 수상은 신민재에게 돌아갈 공산이 높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신민재의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는 4.00으로 전체 2루수 중 1위다.
야수의 WAR은 한 야수가 리그의 평균적인 선수보다 공·수·주 활약으로 팀에 몇 승을 더 안겼는지 가늠한 지표로, 신민재는 그들보다 LG에 4승을 더 안긴 셈이다.
WAR 3.10으로 그의 뒤를 쫓는 경쟁자 박민우(NC 다이노스)는 최근 허리 통증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10개 팀의 잔여 경기가 각 10경기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은 사실상 독주 체제로 굳혀진 분위기다.

LG 신민재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더블헤더 1경기 도중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올 시즌 초반이던 지난 4월 월간 타율 0.141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던 그는 6월 이후 3할 이상의 월간 타율을 꾸준히 유지했다.
이 기간 간판타자 홍창기의 부상 이탈로 리드오프를 맡던 신민재는 타선의 중책은 물론, 센터라인의 한 축을 맡으며 LG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염경엽 LG 감독도 “(홍)창기가 없을 때 (신)민재가 잘해도 너무 잘해줬으니 리드오프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숱한 고초를 겪으며 KBO리그의 최정상급 리드오프, 2루수로 한 뼘 더 큰 신민재는 ‘체력적인 건 지금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체력적으로 힘든지는 사실 한참 됐다. 그냥 하는 겁니다”라며 웃었다.
출전을 향한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
그는 이날 주전 선수들이 더블헤더 2경기 후반 대거 교체된 가운데서도 9이닝을 모두 소화한 뒤 “난 안 빠지고 싶었다. 마침 감독님도 ‘다 나가자’고 하셔서 ‘알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신민재는 강한 출전 의지를 앞세워 골든글러브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제 8경기 남았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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