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공격수 이동경(28)이 갈비뼈를 다쳐 이번 시즌 잔여 시즌을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11월 평가전을 A매치 소집도 불발됐다.

울산 구단은 10일 “정밀검사 결과 이동경의 오른쪽 10번 갈비뼈 골절이 확인됐다. 4주 이상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동경은 사실상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K리그1 이번 시즌 일정이 이달 말로 마무리 되기 때문이다.

앞서 이동경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동경은 울산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이시영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충돌 후 넘어졌다.

이동경은 고통을 호소했으나, 울산이 이미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사용해 통증을 참으며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이동경은 경기 종료 후 응급실로 향했다.

큰 부상을 당한 이동경은 남은 K리그1 경기뿐 아니라 10일 소집되는 A대표팀 합류도 무산됐다. 14일, 18일 열리는 볼리비아, 가나전에 나설 수 없다.

단 이동경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당시 소집 이후 9월과 10월 A대표팀에 모두 승선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