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 안타 1개를 때린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 감을 유지했다.
또한 볼넷 두 개를 추가하며 뛰어난 선구안을 선보이기도 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우익수 쪽으로 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2회초 2사 3루의 찬스에서는 욕심 부리지 않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침착하게 볼넷으로 걸어나가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타격 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7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에 12-1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