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찬. 스포츠동아DB
“팔꿈치에 치명적” 속설 비웃듯 7경기서 230개
직구와 슬라이더, 두 가지 구종으로 상대를 압도했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타자들의 기술이 나날이 향상되면서 ‘휘는’ 공과 더불어 ‘떨어지는’ 볼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대표 구종이 체인지업과 포크볼이다. 그러나 야구계에는 ‘포크볼을 많이 던지면 단명한다’는 속설이 있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 공을 끼우기 때문에 근육 긴장감이 다른 구종보다 높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부터 포크볼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두산 이용찬(24)은 “요령만 있다면 문제될 게 없다”며 편견을 일축했다. 실제 그가 28일까지 올 시즌 7경기에서 던진 728개의 공 중 포크볼의 비율은 32%(230개)에 달한다. 직구(49%·355개) 못지않게 많이 구사했다. 선입견대로라면 이미 팔꿈치 수술경력이 있는 그에게 큰 부담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포크볼을 많이 던지면 팔꿈치에 무리가 간다는 얘기는 솔직히 모르겠다”며 “던지는 요령의 차이고, 보강훈련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오히려 투수가 공을 빠르게 던지려고 할 때 팔꿈치에 무리가 더 간다”고 말했다.
이용찬의 포크볼은 일반 그립과 다르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 공을 끼우는 것은 같지만, 중지와 약지를 붙여 던지기 때문에 언뜻 보면 체인지업과 같다. 팔스윙도 직구스윙이어서 부담이 적다. 현역시절 포크볼의 달인이었던 두산 정명원 투수코치도 “오히려 팔꿈치와 손목을 비틀지 않기 때문에 커브, 슬라이더에 비해 무리가 덜 간다”고 설명했고, 삼성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코치 역시 “포크볼이 팔에 무리가 간다면 포크볼을 많이 던지는 일본 투수들의 수술 횟수가 높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용찬이 선발로 정착하는 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포크볼을 마음껏 던질 수 있는 이유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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