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0.276-22홈런’ 시즌 마무리… TEX 지구 우승

입력 2015-10-05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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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총 149경기 출전. 555타수 153안타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 94득점 출루율 0.375 OPS 0.838.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이다.

비록 추신수는 부진한 시작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대반전을 통해 통산 평균 수치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며 텍사스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 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개럿 리차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2회에는 삼진을 당했으나 5회에는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자 또 다시 멀티출루. 이후 추신수는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터진 아드리안 벨트레의 역전 2점 홈런 때 동점 득점을 했다.

또한 추신수는 7회에도 특유의 선구안을 살려 볼넷으로 출루한 뒤 미치 모어랜드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6-2를 만드는 쐐기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8회 이번 정규시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텍사스가 7회 무려 6점을 얻으며 9-2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88승 74패 승률 0.543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초반 부진을 딛고 이룩한 지구 우승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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