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바티스타. ⓒGettyimages멀티비츠
막강 타선을 바탕으로 22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주전 선수들과 옵션 계약을 실행하며 전력 보존에 나섰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각)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 내야수 에드윈 엔카나시온, 선발 투수 R.A. 디키와의 구단 옵션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바티스타, 엔카나시온, 디키는 2016시즌 각각 1400만 달러, 1000만 달러, 1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바티스타는 이번 시즌 153경기에서 40홈런 114타점 OPS 0.913 등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한 시즌 4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또한 엔카나시온은 후반기 방망이가 폭발하며 타율 0.277와 39홈런 111타점 OPS 0.929 등을 기록해 바티스타와 함께 토론토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디키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4 1/3이닝을 던지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