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파간. ⓒGettyimages멀티비츠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노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는 2016시즌, 앙헬 파간(34)을 타선의 선봉에 내세울 전망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9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말을 인용해 2016시즌 선수 기용 방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016시즌에 파간을 1번-중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파간은 지난 시즌 1번 타자로 59경기, 3번 타자로 56경기에 나섰다.
앞서 파간은 지난 10월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경과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후유증이 남지 않는다면 2016시즌 개막전 샌프란시스코의 1번 타자는 파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간은 메이저리그 10년차의 외야수로 지난 시즌 총 133경기에서 타율 0.262와 3홈런 37타점 55득점 134안타 출루율 0.303 OPS 0.635 등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시즌. 하지만 파간은 여전히 OPS 0.700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80 출루율 0.330 OPS 0.736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