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건 선수들…지더라도 박수쳐주자
● 제가 김성근 감독님도 아니고….(두산 이현승. 길게 수염을 길렀는데 SK 김성근 감독처럼 승리할 때까지 깎지 않기로 했느냐는 농담을 듣고는)
● 15번 이겨봐. 지치지.(SK 김성근 감독. 15번 져도 힘들겠지만 15번 이기는 것도 피곤한 일이라며)
● 내세울 게 없어요.(SK 박재상. 자기가 선발 라인업 중에 타율이 제일 낮다며)
● 그렇죠, 그게 그런 의미죠.(롯데 홍성흔. 공격 5개 부문 1위에 랭크돼 있지만 아직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하다가 SK의 1위 질주도 그렇게 봐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빙그레 웃으며)
● 2002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에요.(삼성 현재윤. 야구를 못해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신인 때처럼 대기하는 시간만 늘어났다며)
● 키를 저쪽에서 쥐고 있으니까. 내가 딸 수가 없잖어.(한화 한대화 감독. 여전히 장성호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KIA와 카드가 잘 맞지 않는다며)
● 날씨가 겁나게 미쳐부러. 난로 치우고 선풍기 갖고 와야것다.(KIA 이종범. 사직 원정에서 돌아 오니 광주는 여름이 됐다며)
[스포츠동아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