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령 더블더블…삼성생명, 국민은 꺾고 2위 도약

입력 2011-1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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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14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센터 김계령(10점·11리바운드)과 베테랑 가드 이미선(18점·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77-61로 승리하고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6승3패)로 도약했다. 1위 신한은행(7승2패)과는 1경기차. 반면 국민은행은 5승5패로 4위를 지키긴 했지만 선두권 경쟁에선 한 걸음 밀려났다.삼성생명은 전반에 이미 44-27, 17점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3쿼터 국민은행의 반격에 휘말려 스코어가 57-47, 10점차로 좁혀져 자칫 고질인 뒷심 부족에 또 한번 발목을 잡힐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4쿼터 홍보람(11점·3점슛 3개)-김계령-킴벌리 로벌슨(17점·9리바운드)-이미선의 릴레이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리기 시작해 종료 3분56초 전 68-52, 16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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