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로또 1등 단골집’, 터 때문일까?

입력 2012-0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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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명당은 존재할까?’ 풍수지리에 대한 진실을 소개한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1부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8시50분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풍수지리편’

로또 명당에서 대박 식당까지, 정말 명당은 존재할까.

설 연휴 동안 사주, 궁합, 관상, 굿과 무당 등 ‘운명 4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채널A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가 미스터리 4부작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27일 밤 8시50분에 방송하는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1부 풍수지리’ 편에서는 자연이 인간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고 주장하는 풍수지리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평범하게 살던 주부 김 모 씨는 결혼 이후 끊이지 않는 우환에 시달렸다. 시댁 식구들의 연이은 죽음과 사업 실패에도 모자라 지난해 암으로 투병하던 남편을 떠나보내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 시기가 교묘하게도 시아버지를 묏자리에 모신 이후부터였다고 한다.

제작진은 사례자의 사연은 철저히 숨기고 김 씨의 시아버지 묘 터를 풍수지리가 두 명과 함께 찾아갔다. 같은 장소에서 다른 시간에 진행된 묘 터 감정에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풍수 지리가들은 과연 묏자리만 보고 가족들의 길흉화복을 맞출 수 있을까?

풍수지리에서 명당이란 청룡, 백호, 주작, 현무라고 불리는 네 개의 산이 동서남북을 조화롭게 보호해주고 있는 터를 이야기한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로또 전문점. 그 중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A 로또전문점의 1등 배출 횟수는 15회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려드는 손님들에게는 명당이다.

제작진은 로또명당이라 불리는 곳 세 곳과 단 한 번도 당첨되지 않은 한 곳의 과거 항공사진 자료를 뽑아 감정을 부탁했다. 놀랍게도 풍수지리가는 항공 사진만 보고도 이곳이 명당인지 그렇지 않은 곳인지를 가려냈다. 로또 1등 최다 배출점의 명성은 정말 터가 명당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행운을 꿈꾸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그들만의 명당’인 것일까.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에서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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