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워리어 사망, 하루 전 방송서 “나는 팬들이 만든 전설”

입력 2014-04-10 0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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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워리어 사망’. 사진|WWE

얼티밋 워리어 사망, 하루 전 방송서 “나는 팬들이 만든 전설”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54)의 사망 소식이 연일 주목받고 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9일(한국시간)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했다고 알렸다. 그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와 그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 지난 1996년 7월 이후 WWE 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정도. 하지만 최근 WWE 측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들은 관계를 회복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8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8년 만에 WWE TV쇼에 출연해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진정한 영웅” “얼티밋 워리어 사망, 레전드 중에 레전드” “얼티밋 워리어 사망, 잘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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