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3루수’ 짐머맨 복귀 일정?… “9월 중 언젠가”

입력 2014-08-21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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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는 라이언 짐머맨(30)의 복귀를 서두르기 보다는 확실한 몸 상태를 만들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CSN워싱턴의 마크 주커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짐머맨 복귀 시점은 9월의 언젠가”라는 맷 윌리엄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는 짐머맨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짐머맨의 복귀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 타선의 중심인 짐머맨은 지난달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마지막으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부상. 따라서 윌리엄스 감독은 짐머맨을 무리해 출전 시키기 보다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몸 만들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워싱턴은 짐머맨이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8연승을 거두는 등 내셔널리그 승률 전체 1위에 올라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매우 유력해진 상황. 따라서 짐머맨은 9월 막바지 정규시즌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 복귀해 실전 감각을 되찾은 뒤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짐머맨은 부상 전까지 53경기에 나서 타율 0.282와 5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단 5홈런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26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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