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호투’ 다나카, 28일 BOS전 선발 등판 예정

입력 2014-09-23 06: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2014시즌 종료 전 한 차례 더 선발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브라이언 호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오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다나카는 지난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해 5 1/3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한 끝에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3승.

이날 다나카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번째 경기인 만큼 5이닝과 투구 수 70개를 정해놓고 선발 등판했고, 승리 투수까지 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오는 28일 보스턴전의 이닝과 투구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작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이기 때문에 토론토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과 2014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나카는 2차전 선발 등판.

맞대결을 펼칠 보스턴의 선발 투수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스턴으로 이적한 조 켈리(26). 이번 시즌에는 5승 4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다나카. 28일 보스턴전에서도 호투를 펼친 뒤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면 수술 대신 택한 재활에 대한 주목도 역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나카는 지난 7월 오른쪽 팔꿈치에 부상을 당했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대신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을 택한 뒤 두 달 여 만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