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필라델피아, ‘쿠바 거포’ 토마스 영입에 관심

입력 2014-09-23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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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토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새로운 ‘쿠바 특급’ 0순위로 꼽히는 야스마니 토마스(24)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야구 유망주 소식을 전하는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필라델피아가 토마스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필라델피아와 텍사스는 각각 23일과 25일에 스카우트를 보내 토마스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22일 열린 토마스에 대한 공개 테스트 이후 결정된 것. 따라서 텍사스와 필라델피아는 토마스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홈런 타자로 알려진 6피스 4인치(약 193cm)와 240파운드(약 109kg)에 이르는 당당한 체구를 갖춘 선수. 메이저리그에서도 파워 히터로 활약하기에 충분한 체격 조건을 지녔다.

또한 토마스는 코너 외야수로 수비시 강력한 어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깨를 제외한 전체적인 수비력에 있어선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마스는 지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유망주 순위에서 6위에 오를 만큼 이미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 신인으로 한때 홈런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돌풍을 일으킨 어브레유는 당시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1위는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

이러한 토마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총액 1억 달러(약 1043억 원)가 넘는 규모의 계약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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