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다니엘스의 선택은?… TEX 새 감독 10월 중 결정

입력 2014-09-24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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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존 다니엘스 단장.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잇따른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10월 안에 새 감독을 선임해 2015시즌을 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앤서니 안드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의 말을 빌려 10월내에 텍사스를 이끌 새 감독을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텍사스를 이끌던 론 워싱턴 감독은 지난 6일 예고 없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성적 부진에 대한 사임 혹은 해임은 아니었다.

이후 워싱턴 감독은 성폭행 등의 악소문에 시달렸고, 지난 19일 아내에게 사죄하는 한편 텍사스 구단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텍사스의 감독 자리는 비어있는 상태. 10월 중 감독을 선임해 흩어져 있는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2015년 2월 열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감독 후보로는 임시로 팀을 맡고 있는 팀 보거와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와 벤지 몰리나 1루 코치가 경합하는 모양새. 외부 영입 가능성도 있다.

새 감독의 성향에 따라 ‘추추트레인’ 추신수(32)의 타순과 포지션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번-좌익수가 아닌 3번-우익수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사임한 워싱턴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텍사스를 이끌며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냈고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비록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졌지만, 이번 시즌과 같은 끊임없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없다면 텍사스의 전력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만 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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