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개기월식, 저녁 7시 24분부터···맑은 하늘에 신비로운 붉은 달

입력 2014-10-08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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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개기월식'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관측될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기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질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 14분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돼, 개기월식은 7시 24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이후 밤 9시 34분에 부분식이, 10시 35분에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월식은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기월식을 맞아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이번 천문현상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2014 대한민국 별 축제–한 달 동안 달 축제’를 준비해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서울시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3년 만에 개기월식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3년 만에 개기월식, 오늘 밤 확인한다!" “3년 만에 개기월식, 꼭 봐야겠네”, “3년 만에 개기월식, 붉은 달 신기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 한국에서 관측이 가능한 개기월식은 2015년 4월로 예측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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